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KB부동산 월간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1월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전용면적 기준)는 2148만원으로 올해 초(1744만원) 대비 23%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지역별로 봤을 때 올해 초 대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40%(1247만원→1742만원)가 상승한 인천이다. 또 경기 32%(1805만원→2382만원), 충북 30%(657만원→857만원)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서울은 18%(4104만원→4848만원)가 올랐고, 가장 저조한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전남(711만원→776만원)이었다.
이와 함께 풍부한 유동자금과 저금리, MZ세대 부동산시장 유입 등 다양한 상승 요인이 전국 아파트값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형 개발호재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전국 평균 아파트값도 상승한 것”이라며 “내년에는 대통령·지방 선거가 아파트값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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