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가계대출 신규 취급 한도를 영업점별로 관리해오던 조치를 이날부로 해제했다.
국민은행은 당초 연말까지 해당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조기에 종료했다. 가계대출 총량관리에 여력이 생긴 결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의 이번 조치로 영업점별 가계대출 한도를 관리하는 곳은 우리은행 한 곳으로 줄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9월부터 전세대출, 아파트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월별·영업점별로 관리하고 있다.
대환대출 중단 조치도 풀었다. 국민은행은 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등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더 낮은 금리의 국민은행 대출로 갈아타는 ‘타행 상환조건부’ 신규 대출을 취급을 제한해왔다.
SC제일은행도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재개한다.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퍼스트홈론)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는다. 실제 대출 실행일은 내년 1월 3일부터다.
SC제일은행은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와 가계대출 증가 목표관리 차원에서 지난 8월부터 단계적으로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 중단 조치를 시행해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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