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매체 폰아레나는 12일(현지시각) 유명 IT 팁스터 트론의 트위터를 인용해 갤럭시노트가 갤럭시S 시리즈의 최고급 모델인 울트라를 대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매년 8월 선보인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올해 초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에 ‘S펜’이 지원되면서 노트 단종설이 제기됐다.
노태문닫기노태문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부문장(사장)도 지난 7월 기고문을 통해 “노트 경험 또한 여러 갤럭시 단말에서 지속 확장되며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의 특장점이던 ‘S펜’이 다른 모델에 적용되면서 갤럭시노트의 특징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갤럭시노트 유저들은 ‘S펜’을 수납하는 공간이 없다며, 갤럭시노트 유저들은 출시를 요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에 갤럭시노트와 같이 ‘S펜’을 보관할 수 있는 슬롯을 마련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삼성전자가 2022년 연간 스마트폰 생산 계획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제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갤럭시노트 단종설에 무게가 실렸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시리즈의 출고가는 전작보다 100달러(약 12만원) 인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반도체 공급 부족 및 주요 부품 원자재 가격 인상이 반영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출고가를 낮추는 데 집중해왔다. 지난 2019년 선보인 ‘갤럭시S10’의 출고가는 139만7000원으로 책정됐지만, 이듬해 출시된 ‘갤럭시S20’은 124만8500원으로 낮아졌다.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21’ 시리즈의 기본모델의 출고가도 99만9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인 가격 정책을 펼쳐왔다.
외신의 전망대로 100달러가 인상된다면, 갤럭시S22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기본형 모델은 최소 10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플러스 모델은 130만원대, S펜이 내장되는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S22 울트라’의 출고가는 160만원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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