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2일 현대캐피탈이 제출한 세피아 지분 50%-1주를 인수하는 내용을 담은 해외 직접투자 신고서를 수리했다. 현재 프랑스 건전성감독원의 주주 적격 심사를 통과했으며, 유럽 집행위원회의 기업결합 신고에 대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합작 건으로 세피아의 영업망이 더해져 경쟁력이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시에테제네랄은행의 자회사이자 세피아의 모회사인 CGI는 지난 1951년에 설립된 자동차 전문 금융사로 오토금융의 막강한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또한 지난 13년간 현대자동차그룹과 호흡을 맞춰온 세피아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미 영업 중인 기존 법인을 인수하는 것인 만큼 지분확보가 완료되는 대로, 현대차·기아 구매 고객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