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G90은 ▲새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램프로 제네시스 엠블럼을 형상화한 전면부 ▲파라볼릭 라인과 개방감을 고려한 포물선 형태의 라인이 조화를 이룬 측면부 ▲얇고 긴 두 줄의 리어램프와 당당하고 안정감 있는 모습의 후면부 등이 특징이다.
전면 크레스트 그릴은 제네시스 고유 디자인 패턴인 지매트릭스가 엇갈리게 입체적으로 쌓아 올린 레이어드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게 한층 웅장한 느낌을 준다.
측면부는 후드에서 시작돼 창문 하단부를 따라 트렁크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과 휠을 감싸고 있는 펜더의 애슬래틱 파워 라인이 강인하고 역동적인 느낌의 차체 볼륨과 조화를 이룬다. 앞ㆍ뒷좌석 창문을 감싸고 있는 포물선 형태의 라인(DLO)은 두터운 C필러와 조화를 이루며 뒷좌석 승객의 개방감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확보했다.
신형 G90은 일반 세단 모델 외에도 롱휠베이스 모델도 출시된다. 일반 모델 대비 긴 전장을 바탕으로 뒷좌석 도어와 C필러를 확장해 여유로운 내부공간을 확보한 모델이다. 전용 20인치 휠도 장착된다.
보다 자세한 사양 등은 내달 중순 사전계약과 함께 공개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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