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19일 중국 광저우 국제모터쇼에 나와 GV70 전동화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마커스 헨네 제네시스 중국법인장은 이날 행사에서 "제네시스가 지속가능한 미래로 가는 여정에서 중국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발빠르게 전동화를 추진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GV70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모델과 통일감을 주면서도 전기차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줬다. 특히 전면 그릴은 닫힌 형태의 전기차 전용 지-매트릭스 패턴이 적용됐다. 그릴 상단에 'G' 마크는 전기차 충전구로 평상시엔 그릴의 일부인 것처럼 디자인했다.
제네시스 디자이너 이상엽 전무는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은 역동성과 우아함 사이의 섬세한 균형"이라며 "GV70 전동화 모델은 역동성을 앞세워 담대한 모습을 보다 강조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차급에 맞게 역동성도 강조했다. GV70 전기차는 부스트 모드를 켜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에 도달할 수 있다.
장재훈 현대차 제네시스담당 사장은 "제네시스는 다소 젊은 브랜드지만 글로벌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가 있다"며 "고객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포부의 연장선으로 전동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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