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과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과 고승범닫기고승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금융권 대표(CEO), 관련 기관 대표, 핀테크(금융+기술) 및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전문가, 금융데이터 포럼 위원과 학계‧산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개막식과 금융데이터 산업 유공자 시상, 기조강연, 세션별 주제 강연 순서로 진행됐다.
신현준 신용정보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금융권 마이데이터는 포괄 대상과 정보 범위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준비되고 있다”며 “앞으로 열리는 데이터 경제의 선순환을 담보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잘 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용정보원은 금융권 핵심 데이터 플랫폼으로서 금융산업의 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금융 분야가 산업 전반에서 데이터 활용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안착, 이종산업 간 데이터 결합‧활용, 금융 분야 인공지능(AI) 활성화 기반 마련 등 촘촘하고 세밀한 정보보호 관리‧감독 시스템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축사가 끝난 뒤에는 금융데이터 산업의 혁신과 제도 안착에 공이 큰 금융업권 및 관련 종사자에 대한 시상(금융위원장상‧금융감독원장상‧신용정보원장상‧금융결제원장상‧금융보안원장상‧코스콤사장상)이 진행됐다.
주제 강연은 ▲데이터 비즈니스 ▲데이터 기술‧분석 ▲데이터 정책‧제도 등 총 3개 세션, 9개 전문가 강연으로 구성됐다.
우선 첫 번째 주제인 ‘데이터 비즈니스’에서는 앞으로 금융사 대응전략의 핵심은 신규 사업 발굴과 이종 데이터 간 결합을 통한 데이터 역량 강화로서, 금융과 헬스케어 연계를 통한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이 제시됐다.
두 번째 주제 ‘데이터 기술‧분석’에서는 방대한 정보를 손실 없이 축약 가능한 AI 기술로 고객의 연속적 행동 데이터를 학습해 금융권 현업에 적용한 사례 등이 소개됐다.
마지막 세 번째 주제 ‘데이터 정책‧제도’에서는 개인 정보와 데이터 관련 법과 제도가 변화하는 가운데 동의 규제, 데이터 생산과 거래, 마이데이터 정책 등 여러 주제에서 정보보호 활용과 동태적 균형점을 모색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신현준 신용정보원 원장은 “오늘 첫 발을 뗀 금융데이터 컨퍼런스가 매년 정례행사로 자리매김해 데이터 경제의 선순환을 굳건하게 뒷받침하는 최고의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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