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원 한국신용정보원 선임조사역은 28일 발간한 '6대 미래산업 : 첨단 헬스케어 분야 5대 유망아이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첨단 헬스케어 분야는 정보통신 기술과 보건 의료 산업이 접목된 핵심 융합 분야”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신용정보원이 선정한 헬스케어 유망 아이템 5종은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웨어러블 기기와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건강 상태 모니터링) ▲바이오의료 빅데이터(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의료, 보건 및 건강관리 관련 데이터) ▲임상 의사결정 지원시스템(환자의 임상 정보를 바탕으로 의료인의 질병 진단 및 치료 시 의사결정을 지원) ▲원격 의료 시스템(정보통신 기기를 활용해 원격으로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 ▲디지털 치료제(질병이나 장애를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근거 기반의 치료적 중재를 환자에게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등이다.
첨단 헬스케어 분야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떠올랐다. 의료 체계에 관한 인식 변화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추진되던 원격의료를 확대해 달라는 법과 제도 개선 요구가 높아지는 추세다.
신용정보원은 5대 유망 아이템 중 디지털 치료제 시장규모는 8조6000억달러로 가장 크고, 연평균 성장률도 39.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 의료 빅데이터와 원격 의료 시스템 또한 연평균 20% 수준의 고속 성장을 예상했다.
어진원 선임조사역은 “첨단 헬스케어 분야는 유전자분석기술과 정보통신기술(IT) 발전과 함께 환자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으로 진단, 검사, 치료에 이르기까지 의료 전분야에서 가치 창출을 이루고 있다”며 “다양한 바이오의료 빅데이터로 질병 예측이 가능해지면서 병리 정보와 의료 영상 등 임상분석 결과를 통해 진단 및 처방이 보다 빠르고 정확해졌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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