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농협은행이 2022년~2025년까지 익산시 일반회계를 담당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은 올해 기준으로 1조3268억원 규모 자금을 관리한다.
올해 기준으로 1942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특별회계와 기금 관리에는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이 선정됐다. 기금은 통화재정안정화기금, 재난관리기금, 시청사건립기금, 자활기금, 장사시설주변지역주민지원기금, 폐기물처리시설주변영향지역주민지원기금, 식품진흥기금, 남북교류협력기금, 투자진흥기금 등 9개다. 전북은행은 복수금고가 도입된 2010년 이후 2금고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익산시는 지난 10~12일 농협은행과 전북은행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뒤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금융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의위원회 10명을 구성했다.
한편, 9조원 넘는 예산을 도맡는 전라북도 금고 선정 절차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는 2004년부터 농협은행이 줄곧 1금고를 맡아왔다. 약정 기간이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농협은행과 전북은행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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