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올해 3분기 분기 영업적자 190억원을 기록했다. 적자를 기록했지만, 폭은 크게 줄었다.
16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3분기 분기 매출액은 9597억원, 영업적자 190억원, 당기손실 545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3분기 매출이 여름휴가, 추석연휴 및 잦은 우천으로 인해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줄었지만, 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 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강재 및 기자재가, 외주비 상승 등으로 인한 선박 건조 비용의 증가 등으로 조선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LNG운반선등 고부가 제품의 수주 확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향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조선 시황의 반등에 따라 현재까지 올해 수주목표(77억달러)의 119%인 91억9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연말까지 100억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3년 이상의 조업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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