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네이버가 콘텐츠 글로벌 웹툰 확장 등 콘텐츠 부분 호조로 3분기 분기 영업이익 34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이상 상승한 수치다.
22일 네이버에 따르면 3분기 분기 매출은 1조7273억원, 영업이익 3498억원, 당기순익 32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917억원보다 19.9%(581억원) 급증했다. 매출과 당기순익은 각각 26.9%, 37.1% 올랐다.
실적 호조를 이끈 것은 콘텐츠 부분이었다. 3분기 콘텐츠 부분 매출은 1841억원으로 전년 동기 1150억원보다 60.2% 급증했다. 그동안 꾸준히 증가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간 것. 콘텐츠 부문 매출은 2020년 4분기 1389억원, 2021년 1분기 1308억원, 2021년 2분기 1448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측은 “글로벌 웹툰 크로스보더 콘텐츠 확장으로 거래액 대비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며 “스노우 카메라, 제페토 수익화 등 스노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커머스 부문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 커머스 부분 매출은 3803억원으로 전년 동기 2854억원보다 33.2% 증가했다. 네이버 측은 “스마트스토어수는 47만개로 신규 판매자 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 대비 높은 수준의 성장을 지속했다”며 “쇼핑라이브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배 성장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수의 100만뷰 초대형 라이브와 분기 100억원 매출 브랜드가 등장한 것도 커머스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며 “브랜드스토어는 550여개로 확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하며 올해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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