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카카오가 지난 3분기 1조700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약 60% 급증했다.
카카오는 4일 3분기 분기 매출 1조74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58%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1682억원, 영업이익률은 9.7%를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톡비즈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4049억원을 보였다..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톡스토어, 선물하기 등 거래형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192억 원이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카카오페이의 결제,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547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3%,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9621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플랫폼과 IP 유통 거래액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타파스와 래디쉬의 편입으로 전 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2187억 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971억 원을 달성했으며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하락,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831억 원이다. 게임 매출은 4,631억 원으로 양대 마켓에서 1위를 달성한 모바일 게임 ‘오딘’의 기록적인 성과로 전분기 대비 260%,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2021년 3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60% 늘어난 1조5726억원으로, 글로벌 사업의 확장에 따른 투자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 측은 "향후 친환경 오피스 구축, 소상공인, 창작자, 창업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카카오 클래스’ 진행, 혁신 기업 육성을 위한ESG펀드 조성 등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카카오는 향후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확장과 차세대 기술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고, 상생과 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ESG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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