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업무협약은 취약‧연체 채무자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재기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두 기관은 캠코의 공적 기능과 카카오뱅크의 정보통신기술(IT) 금융 인프라를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대출금을 갚기 어려운 연체 채무자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예를 들어 캠코가 지원하는 주택 매각 후 임차거주(S&LB)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식이다. S&LB는 주택담보대출 채무자가 캠코에 주택을 매각한 뒤 매각 대금으로 채무를 청산하고, 임차거주(최초 5년‧최대 11년) 후 주택을 재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천정우 캠코 가계지원본부장과 이형주 카카오뱅크 최고사업책임자(CBO)가 참석했다.
천정우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캠코가 금융 플랫폼과 협력하는 첫 사례로서, 연체 발생에 대비해 주거 취약계층 지원방안을 마련한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캠코가 경제 안전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극복과 가계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협력과 혁신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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