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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17일 여전업계 CEO 만난다

기사입력 : 2021-11-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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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캐피탈·VC 대표 15명 참석
적격비용 재산정 논의 이어갈 듯

고승범 금융위원장. /사진제공=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고승범 금융위원장. /사진제공=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고승범닫기고승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오는 17일 여신전문금융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다.

15일 여전업계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17일 오후3시 여신금융협회에서 카드사와 캐피탈사, 신기술금융사(VC) 등 여전업계 CEO 15명과 간담회를 갖는다.

카드사에선 KB국민카드를 제외한 7개 전업 카드사(신한·하나·우리·삼성·현대·롯데·비씨카드) 대표자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5일 카드사 사장단을 소집해 수수료 재산정 방안을 논의하는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자리에 카드사 CEO들도 참석하는 만큼, 고 위원장은 여전업계 현황과 더불어 카드사의 숙원인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업계는 추가적인 카드 수수료 인하는 인력 감축과 무이자할부 중단 등 소비자 혜택을 줄여온 결과라며, 더 이상 수수료를 인하할 여력이 없다는 의견이다.

한편 지난 8월 취임한 고 위원장은 은행권을 시작으로 금융지주, 보험사 등 주요 금융업권 CEO들과 만남을 가져왔다. 고 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업권별 현안에 대한 업계 의견을 듣고 당국의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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