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자산운용이 TDF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BNK금융그룹 회장과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도 8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 영업부를 방문해 BNK자산운용의 ‘BNK든든한TDF’에 직접 가입했다.
지난 2018년 1조3000억원이었던 국내 TDF 시장 규모는 2019년 2조9000억원, 2020년 4조2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금융 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TDF 총 운용규모(순자산총액)는 약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BNK자산운용과 DFA가 국내 투자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자산 배분을 적용해 개발한 ‘BNK든든한TDF’는 1997년 블랙숄즈머튼 모형으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로버트 머튼 교수의 연구를 기반으로 자산 배분 곡선(Glide Path)을 설계했다. 총 11개 글로벌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BNK든든한TDF에 관한 문의와 가입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을 통해 가능하다. 판매회사에 관한 정보는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은퇴 이후 편안한 노후생활 대비를 위해 금융자산을 보다 합리적이고 현명하게 운용할 필요가 있다”며 “BNK든든한TDF가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펀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외 주식, 채권, 리츠, 금, 유가, 달러 등 다양한 자산군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AI 로보 알고리즘과 딥러닝 자산 가격 예측 모델을 활용해 목표시점에 따라 위험자산 투자 비중을 조정하고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식이다.
운용보수는 업계 최저 수준인 연 0.15%다. 오는 2030년과 2050년을 목표로 2개 펀드를 선보였다. 판매사는 대신증권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