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카카오페이는 시초가 대비 7.22% 오른 19만3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9만원)의 '따(더블)'인 18만원에 형성됐다.
카카오페이는 장 중 23만원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다만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 형성 후 상한가)'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종가의 공모가 대비 상승률은 114.44%다.
이는 '한지붕 가족'인 카카오뱅크(시총 11위)보다는 낮고, 금융주 KB금융(시총 16위)은 앞서는 순위다.
이날 카카오페이 수급을 보면, 기관이 301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1985억원), 개인(-980억원)은 순매도했다.
이날 기관 순매수 상위종목 1위에 카카오페이가 이름을 올렸다.
투자자들은 3일(현지시각) 예정된 미국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발표가 예상되며 구체적인 개시 시기, 축소 속도 등이 다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78포인트(-1.25%) 내린 2975.71에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00억원, 4200억원 규모 동반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8400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주 중 삼성전자(-1.54%), SK하이닉스(-1.86%), NAVER(-1.83%) 등이 하락불을 켰다. LG화학(-5.66%)의 경우 낙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4포인트(-0.44%) 내린 1005.00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4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0억원, 9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는 12조2800억원, 코스닥은 10조원 규모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도 상승폭이 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원 오른 달러당 1181.6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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