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29% 오른 7만1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145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8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한 것이다.
기관도 2600억원 규모로 삼성전자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4040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3분기 호실적에도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 등으로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더해져 최근 주가가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이날 매수 상위 창구에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5포인트(1.16%) 오른 3013.49에 마감했다.
수급을 보면 코스피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600억원, 3200억원 동반 순매수를 했다. 반면 개인은 1조원 순매도에 나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7포인트(1.09%) 오른 1009.44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0억원, 540억원 규모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순매도(-1600억원)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5300억원, 코스닥 10조680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2~3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발표가 예상되며 구체적인 개시 시기, 축소 속도 등이 다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FOMC 대기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원 내린 달러 당 1174.4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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