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호반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당사는 전날 서초구 서초동에서 ‘서초아동보호센터’ 개관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박성준 서초구청 밝은미래국 국장, 이호영 텐일레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은 “호반건설이 텐일레븐 등과 신기술을 적용해 서초구의 아동보호센터를 건립할 수 있어서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초아동보호센터를 통해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서초아동보호센터 건립에는 호반건설이 투자·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호반건설이 투자한 텐일레븐의 자동설계솔루션을 적용해 해당 부지에 적합한 건축물 설계안을 실시간으로 도출했고 모듈러 건축기술을 통해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텐일레븐 모듈러 건축기술은 표준화된 건축 모듈을 공장에서 제작해 건축 현장에서 설치·조립하는 공업화 건축 공법이다. 빠른 공사와 대량 생산을 하면서도 내구성과 비용 절감 등 장점을 갖췄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9년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주도로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텐일레븐을 발굴해 초기 투자와 기술개발을 진행했다. 호반건설은 텐일레븐에게 기술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테스트 베드(test bed)를 제공했고 중소기업벤처부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사업 연계를 통해 연구개발(R&D) 자금 확보 등도 지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