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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산업, 35개 현장 7천명 근로자 보양식 제공

기사입력 : 2021-08-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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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부터 혹서기 대응 체제 운영 중

호반건설이 말복을 맞아 삼계탕을 현장 근로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 사진=호반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호반건설이 말복을 맞아 삼계탕을 현장 근로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 사진=호반건설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현장 근로자를 위해 보양식을 제공했다.

10일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말복을 맞아 전국 35개 진행 현장 7000여 명의 근로자들에게 삼계탕, 사골곰탕 등 보양식을 제공했다. 가장 더운 오후 시간대에 맞춰 수시로 아이스크림과 수박 등도 배급하고 보냉장구도 설치하고 있다.

호반건설, 호반산업은 코로나19에 무더위까지 겹쳐 현장 애로사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초여름부터 혹서기 대응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각 현장마다 그늘쉼터를 조성하고 현장식당과 휴게장소에는 근로자들의 탈수 예방을 위한 정수기와 제빙기 등을 배치했다. 또한 폭염경보 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야외작업을 중단하고 현장별로 작업시간을 조정, 단축하는 등 현장 근로자의 온열손상 예방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호반건설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무더위로 지쳐있을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보양식을 마련했다“며 ”폭염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비 현장 방역 등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반그룹 건설계열은 안전 캠페인과 안전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자체 개발한 위험성평가시스템인 HAPS(Hoban Accident Prevention System)을 각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9대 고위험작업이 진행되는 현장은 ERP에 등록해 현장과 본사가 연계 모니터링하면서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한 호반건설은 지난 2월 스타트업 3개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건설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도 협업하고 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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