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올해 3분기 10년 만에 역대 최고 수익성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평가됐다.
기아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 580% 증가한 18조원, 1조32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6.3%포인트 상승한 7.5%로 집계됐다.
문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 5%, 영업이익 7%를 웃돌았다”라며 “올해 3분기에도 믹스 개선, 볼륨 증가 효과가 맞물리며 2개 분기 연속 현대차 연결 영업이익률 대비 1.9%포인트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내년 1분기부터는 생산 차질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문 연구원은 “생산 차질 장기화 여파로 미국과 인도 재고가 1개월 미만으로 감소해 당장 판매할 수 있는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올해 4분기는 판매 시차를 고려할 시 도매는 출고 보다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또한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하고, 자동차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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