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1700만주를 공모한다. 카카오페이는 앞서 지난 20일~21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9만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후 1~6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 산정수량 비중은 전체 수량의 70.44%였다. 이는 2014년 이후 기업공개(IPO)를 통해 1조원 이상 공모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약 1조5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25~26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내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간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다.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고,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총 425만주 규모다. 삼성증권 230만2084주, 대신증권 106만2500주, 한국투자증권 70만8333주, 신한금융투자 17만7083주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진행하는 일반청약 물량 100%를 균등배정으로 진행한다. 카카오페이는 특히 이번 기업공개에서 국내 최초로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한다. 최소 청약 기준은 20주로, 청약증거금 90만원을 넣으면 주주가 될 수 있다.
류영준닫기류영준기사 모아보기 카카오페이 대표는 전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카오페이의 본질은 금융 플랫폼이고, 다양한 금융기관과 공생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라며 “결제와 금융 서비스 전 영역에서 빠른 디지털 컨버전스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사용자 수와 폭넓은 협력사 생태계, 편의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