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카카오페이 상장 대표 주관사 삼성증권과 공동주관사 대신증권, 인수회사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가 이날 일반 청약을 받은 결과 오후 4시 기준 증거금 1조5241억원, 60만863건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삼성증권에 7606억원이 몰렸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5407억원, 대신증권 1217억원, 신한금융투자 1011억원 순이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삼성증권 7.34대 1 ▲대신증권 2.55대 1 ▲한국투자증권 16.96대 1 ▲신한금융투자 12.69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전체 물량의 25%인 425만주다. 삼성증권 230만2084주, 대신증권 106만2500주, 한국투자증권 70만8333주, 신한금융투자 17만7083주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몫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하기로 결정, 청약 문턱을 대폭 낮췄다. 최소 청약 기준은 20주로, 청약증거금 9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카카오페이의 주주가 될 수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청약 첫날인 만큼 눈치 투자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온라인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청약 마지막날인 26일은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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