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페이먼츠는 주요 정보보호 인증인 PCI-DSS(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와 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를 각각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PCI-DSS는 PCI보안표준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비자, 마스터카드 등 5개 글로벌 카드사가 공동 개발한 카드 결제 부문 국제 정보보안표준 인증이다. 네트워크 보안과 카드 소유자 데이터 보호 등 12개의 주요 영역에서 415개 항목을 엄격히 심사하고 있으며, 토스페이먼츠는 가장 높은 등급인 Level1을 받았다.
토스페이먼츠는 안전한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보보호 부문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토스페이먼츠가 출범할 당시 2명이었던 관련 인력은 현재 6명으로 3배 증가했다. 또한 올해 책정된 정보보호 예산은 전체 IT 예산의 18% 수준인 약 24억원으로, 국내 금융권 대비 높은 편에 속한다.
김승현 정보보호 최고 책임자(CISO)는 “토스페이먼츠는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에게 안전한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물적, 인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IEC 27001 취득 등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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