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 보험판매대리점(GA) 계열사 토스인슈어런스를 설립했으며, 2020년 LG유플러스 PG사업부 인수를 통한 토스페이먼츠 출범, 지난 2월 모바일 증권사 토스증권 등을 출범하며 금융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또한 지난 2019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이후 지난 5일 인터넷은행 토스뱅크를 출범하면서 계열사는 총 6개사로 늘었다.
토스는 누적 가입자 2100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앱 누적 다운로드 7000만, 월간 활성 이용자(MAU) 1200만, 누적 송금액 184조원 등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유니콘 핀테크 기업 중 10위에 랭크됐으며, 기업 성장과 수익성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1조원 이상이 글로벌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승건 대표는 토스 앱 하나로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토스는 앱을 통해 간편송금 및 결제, 뱅킹, 보험, 금융 자산 조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국민비서와 토스인증서, 전자증명서 관리 등 각종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토스뱅크는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하면서 토스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델을 통해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신용자, 소상공인을 포용하는 ‘챌린저뱅크’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토스뱅크 통장’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토스는 대출 신청, 보험 가입 등 각종 금융 서비스에 필요한 본인인증 확인 서비스와 전자문서 발급·제출 등이 토스 앱 하나로 해결이 가능해지면서 플랫폼 이용 편의성을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토스는 올해 본격 성장이 예상되는 계열사들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연결 기준 매출 1조원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토스는 지난해 매출액 3898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 5년간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1조원 이상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며 ‘데카콘’ 진입에도 앞두고 있다.
또한 토스는 베트남 현지 법인 토스베트남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베트남 내에서도 MAU가 300만명에 달하는 등 해외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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