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4.23(화)

이승건 대표, 토스뱅크 앞세워 ‘수퍼앱’ 비전에 한발짝 다가서

기사입력 : 2021-10-06 16:2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ad

은행·증권 등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도약
메가 트래픽 통한 플랫폼 경쟁력 확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 /사진제공=비바리퍼블리카이미지 확대보기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 /사진제공=비바리퍼블리카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국내 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공식 출범하면서 토스는 이승건닫기이승건기사 모아보기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내세운 단 하나의 금융앱으로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의 수퍼앱’ 비전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 보험판매대리점(GA) 계열사 토스인슈어런스를 설립했으며, 2020년 LG유플러스 PG사업부 인수를 통한 토스페이먼츠 출범, 지난 2월 모바일 증권사 토스증권 등을 출범하며 금융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또한 지난 2019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이후 지난 5일 인터넷은행 토스뱅크를 출범하면서 계열사는 총 6개사로 늘었다.

토스는 지난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를 시작으로 금융 현황 조회와 뱅킹 서비스, 대출, 인증 등 50종 이상의 금융 서비스를 토스 앱 하나로 제공하는 ‘금융의 수퍼앱’ 비전으로 국민 3명 중 1명이 사용하는 대표 모바일 금융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

토스는 누적 가입자 2100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앱 누적 다운로드 7000만, 월간 활성 이용자(MAU) 1200만, 누적 송금액 184조원 등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유니콘 핀테크 기업 중 10위에 랭크됐으며, 기업 성장과 수익성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1조원 이상이 글로벌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승건 대표는 토스 앱 하나로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토스는 앱을 통해 간편송금 및 결제, 뱅킹, 보험, 금융 자산 조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국민비서와 토스인증서, 전자증명서 관리 등 각종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토스뱅크와 토스증권, 토스인슈어런스 등 계열사 서비스도 토스 앱 하나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토스증권은 직관적인 UI/UX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제공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향후 해외주식과 간접투자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하면서 토스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델을 통해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신용자, 소상공인을 포용하는 ‘챌린저뱅크’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토스뱅크 통장’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토스는 대출 신청, 보험 가입 등 각종 금융 서비스에 필요한 본인인증 확인 서비스와 전자문서 발급·제출 등이 토스 앱 하나로 해결이 가능해지면서 플랫폼 이용 편의성을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토스는 각종 전자증명서를 관리할 수 있는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규제샌드박스’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토스는 올해 본격 성장이 예상되는 계열사들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연결 기준 매출 1조원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토스는 지난해 매출액 3898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 5년간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1조원 이상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며 ‘데카콘’ 진입에도 앞두고 있다.

또한 토스는 베트남 현지 법인 토스베트남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베트남 내에서도 MAU가 300만명에 달하는 등 해외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김경찬 기자기사 더보기

[관련기사]

금융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