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쏘카가 보유한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 지분 60% 인수를 결정하고, 3사 간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토스와 쏘카는 모빌리티와 핀테크가 결합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확장된 멤버십 서비스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공동의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토스는 지난해 2020년 LG유플러스 PG사업부를 인수해 토스페이먼츠를 출범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학자금 관리하는 핀테크 서비스 ‘올라플랜’을 인수하는 등 금융 서비스 중심으로 인수를 추진한데 이어 타다를 인수하면서 금융을 넘어 핀테크 연계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승건닫기이승건기사 모아보기 토스 대표는 “국내 택시시장 규모는 연간 매출액 기준 약 12조원에 달하고, 절반 정도가 호출 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 토스의 결제사업 등 여러 금융서비스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스는 창업 후 지속적으로 사업 모델이 고착화된 시장에 진출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시해 왔으며, 이번 인수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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