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일부터 모든 고객에게 ‘송금 수수료 평생 무료 혜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토스 앱의 관련 공지를 확인하면 이후 송금부터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토스는 ‘금융의 수퍼앱’ 비전의 본격화 시점에 맞춰 서비스 중 유일하게 무료 사용에 제한이 있었던 송금 월 10회 무료 정책을, 제한 없는 ‘평생 무료 송금’으로 전격 전환했다. 토스는 어떠한 조건 없이 모든 고객에게 평생 무료 송금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간편 송금 시장 규모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액이 일 평균 3565억원으로 이중 92%가 토스와 같은 전자금융업자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토스는 지난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 송금액이 약 169조원에 달한다. 또한 지난 1년간 송금 등 주요 금융 서비스에 대해 과감한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금융권 최초로 보이스피싱과 사기거래 피해시 선제적으로 보상하는 ‘토스 안심보상제’를 도입했으며, 지난 4월에는 중고거래 피해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이승건닫기이승건기사 모아보기 토스 대표는 “금융 소비자가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송금 영역의 심리적 장벽조차 완전히 제거하고, 독보적인 만족감을 제공함으로써 다른 금융 플랫폼과 근본적인 차이점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