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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용어 '쉬운 우리말 쓰기' 정책토론회...8일 오전 10시 유튜브 생중계

기사입력 : 2021-10-03 15:41

(최종수정 2021-10-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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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국금융신문이 한글날을 맞아 쉬운 금융용어 쓰기를 권장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 3월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시행되고 9월까지 계도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알기 쉬운 금융용어’ 사용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금소법 시행에 앞서 지난해부터 꾸준히 ‘금융용어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전개해 온 한국금융신문은 575돌 한글날을 맞이해 오는 8일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금융용어 쉬운 우리말 쓰기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한국금융신문’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이날 행사는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 발표로 시작한다.

이성복 연구위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쉬운 우리말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개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연구위원은 금융 분야에서 쉬운 우리말 사용의 중요성과 어려운 금융용어 실태,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홍성국 의원,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 이성복 연구위원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토론 질의가 이어진다. 허과현 한국금융신문 회장이 토론의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함께 금융 분야 쉬운 우리말 사용 방향과 유의점을 논의한다.

홍성국 의원은 특히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부터 사장까지 활동한 이력을 가진 증권업계 출신 인물인 만큼, 다수의 투자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시고 접한 바 있다. 이에 금융 분야 내 쉬운 우리말 쓰기가 정착되지 않는 이유와 개선 방안 등을 짚을 예정이다.

홍 의원은 또한 금소법 추가 보완을 위한 개정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현재 추진 상황과 향후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은경 부원장은 그동안 감독당국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금융용어의 쉬운 우리말 설명을 위해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부진한 이유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소비자 이해 증진을 위한 현실적인 금융 교육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제시할 계획이다.

김 부원장은 마지막으로 경우 쉬운 우리말 용어 해설 등 우리말 사용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지 밝힐 예정이다. 향후 소비자보호처의 전반적인 추진 계획 또한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쉬운 금융용어 쓰기의 개선 방향을 모색, 실질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을 마련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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