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캐피탈은 현재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본사를, 다음달 강남구 역삼동의 성지하이츠Ⅱ 빌딩 5층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SBI캐피탈은 올해 2월 모회사인 SBI홀딩스로부터 초기 납입자본금 300억원을 출자 받아 법인 설립을 마친 후, 지난 8월 11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여신전문금융업(여전업)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본사 이동과 함께 우선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혁신기업, 소재 및 부품 관련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며 사업영역을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SBI캐피탈은 총 8명의 기업대출·투자영업·투자심사 요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영전략본부와 영업본부 2부 체제로 운영 중이다. 내년 초에는 신규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다.
SBI캐피탈 관계자는 "연내에 SBI홀딩스로부터 받은 자본금 300억원이 전부 소진될 예정"이라며 "SBI홀딩스의 보증을 통한 약 1000억원의 차입금을 가지고 내년 영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향후 사업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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