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 ‘더(The) 건강보험’에서 오는 6일부터 실시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지원 대상 조회를 예스키 금융인증서로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클라우드 저장소에 발급‧보관돼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며,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6자리 핀(PIN) 번호나 패턴, 지문 등으로 인증할 수 있다.
현재 20개 은행(산업‧기업‧KB국민‧수협‧농협‧우리‧SC제일‧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새마을금고‧신협‧중국공상‧산림조합‧KEB하나‧신한‧케이뱅크) 홈페이지와 앱 인증센터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만료일이 다가오면 자동 갱신돼 한 번 발급으로 평생 사용 가능하다.
재난지원금 관련 이의가 있는 경우 국민신문고 홈페이지나 앱의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창구’에 접속해 금융인증서로 본인인증 후 이의신청하면 된다.
금융인증서는 은행뿐 아니라 증권, 보험, 저축은행 등 각종 금융거래를 비롯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적용, 국세청, 정부24 등 공공업무와 대학 증명서 발급, 사이버대학 로그인 등 교육 분야에도 이용할 수 있다.
금융인증서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기관은 금융결제원 고객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금융인증서의 뛰어난 편의성과 보안성으로 고객의 선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활용 분야가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어 올해 중 금융인증서를 이용하는 고객이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결제원은 국민의 소중한 재산과 민감한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금융 인증 서비스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완성도 높은 인증 서비스를 통해 명실상부한 대표 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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