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 2분기 매출은 7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0%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716억원, 영업이익은 341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1%, 194.4% 늘어났다.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8.9% 늘어난 597억원을 거뒀다. 431억원인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68.5% 수준으로 대폭 증가했다.
한토신은 지난 3월 기준 차입형토지신탁 33개(1만7401가구, 분양외형 5조8743억원), 관리형토지신탁 6개(2746가구, 분양외형 1조2790억원) 사업장을 관리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사업대행자 17건(2만7186가구), 사업시행자 6건(3051가구)이다.
지난 3월 한토신은 총 9개 리츠사업(8874억원 규모)을 진행 중이며 8개 리츠사업(3조4180억원)을 신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예상 리츠운용자산은 총 2조8835억원으로 ▲주택(54.6%) ▲오피스(41.5%) ▲물류센터(3.2%) ▲상업시설(0.7%) 순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한토신의 신규수주는 1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배 증가했다”라며 “전반적으로 사업적 리스크가 감소하며 신규수주도 같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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