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리자산신탁은 올 상반기 순이익 2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억원) 대비 약 14억원 늘었다.
우리자산신탁은 지난달 말 기준 차입형 토지신탁 10건,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67건 등의 사업장을 관리한다.
우리자산신탁은 올해 매출액 1832억원 규모 청주 남주동1구역 가로주택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도시정비사업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매출액 492억원 규모 수원시 우만동 소재 금성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이어 이달에는 매출액 912억원 규모인 인천 십정동 단독주택단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상반기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각각 27.7%, 30.9%로 나타났다. 이는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지난해 상반기 ROA는 27.0%, ROE는 38.9%를 기록한 바 있다.
우리자산신탁 관계자는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눠 100을 곱해 산출하는데 지난해 자본금이 늘어서 ROE가 다소 떨어졌다”고 밝혔다.
우리자산신탁의 총자산은 39조8000억원으로 전분기(30조1000억원) 대비 9조7000억원이 늘었다. 자본총계는 1500억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7% 뛰었다.
우리자산신탁 관계자는 “올해도 수주가 잘 되고 있지만 작년에 수주한 토지신탁이 이번 상반기를 기점으로 손익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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