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9일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관련 금융협회 등과 ‘최고금리 인하 시행상황반’ 제3차 회의를 개최해 저신용자 대출 동향과 최고금리 인하 후속조치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고금리 인하 이후 저신용자의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지난해 하반기 17.9%에서 최고금리 인하 후 한달간 16.9%로 낮아졌다. 신용대출 규모 기준 상위 20개 저축은행과 15개 여전사에서 기존에 20% 초과금리 대출을 20% 이하로 일괄 자동 인하했으며, 19개 대부업체는 성실상환 차주의 신청 시 20% 이하로 계약을 갱신했다.
금융위는 최고금리 인하 후속조치로 출시된 안전망 대출Ⅱ와 햇살론15가 차질없이 공급되고 있으며, 저소득·저신용 차주의 이자부담을 완화시켜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최고금리 인하를 틈타 증가할 수 있는 불법사금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4개월간 불법사금융 특별근절기간을 운영하는 가운데, 지난 한달간 85개 사건에 대한 158명을 검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 확산과 가계부채 관리 필요, 금리상승 가능성 등 실물경제·금융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규 제도 안착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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