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3.28(목)

상반기 금융민원 4.3만건…금투 제외 모든 권역서 전반적으로 감소

기사입력 : 2021-08-19 06: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증권사 HTS·MTS 장애 관련 금투 민원 증가

금융권역별 금융민원 현황. /자료=금감원이미지 확대보기
금융권역별 금융민원 현황. /자료=금감원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2021년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가 총 4만2725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3197건 줄어 17.0%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중 코로나19에 따른 대출거래 부담경감 요청과 사모펀드 관련 민원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금융투자 제외 은행·중소서민·생명보험·손해보험 등 모든 권역에서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권역별 민원은 △은행 5875건 △중소서민 7075건 △생보 9449건 △손보 1만5689건 △금투 4637건을 기록했다. 손보가 전체 36.7%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생보는 22.1%, 중소서민은 16.6%, 은행은 13.8%, 금투는 10.8%로 뒤를 이었다.

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232건 감소했으며, 중소서민은 1978건, 생보는 1424건, 손보는 467건 감소했다. 금투만 유일하게 904건 증가했으며, HTS·MTS 전산장애와 리딩방 등 유사투자자문업 관련 민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상반기 중 금융민원 처리건수는 4만158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건 줄어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은행 민원은 대출거래와 사모펀드 관련 민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여신과 방카·펀드 유형 민원이 크게 감소했으며, 여신은 663건, 방카·펀드는 378건 감소했다. 유형별 비중은 여신 민원이 23.1%로 가장 높았으며, 예·적금은 13.4%, 인터넷·폰뱅킹은 5.6%, 방카·펀드는 4.4%를 차지했다.

중소서민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사용 관련 민원 등이 크게 감소한 데 기인해 신용카드사에 대한 민원이 913건 주는 등 크게 감소했다. 대부업 민원도 318건 감소했으며, 신용정보는 192건, 신협은 245건 감소하는 등 모든 유형 민원이 감소했다. 유형별 비중은 펀드가 22.1%로 가장 높았으며, 내부통제·전산은 19.6%, 주식매매는 14.5%, 파생은 7.4%, 신탁은 3.5% 등의 순을 이뤘다.

생보는 보험모집이 543건 감소하고, 보험금 산정·지급이 390건 감소하는 등 생보권역 모든 유형의 민원이 감소했으며, 유형별 비중은 보험모집이 54.8%로 가장 높았고, 보험금 산정·지급은 16.1%, 면·부책 결정은 11.2% 등의 순을 이뤘다.

손보에서는 보험모집이 108건 감소했으며, 대출과 고지 및 통지의무 위반, 보험질서 유형의 민원 등이 모두 감소했다. 유형별 비중은 보험금산정·지급이 45.1%로 가장 높았고, 계약성립·해지는 11.6%, 보험모집은 7.1%, 면·부책결정은 6.9% 순을 이뤘다.

금융업종 중 금융투자 민원이 유일하게 증가한 가운데 증권회사와 투자자문회사, 부동산신탁회사에 대한 민원 모두 증가했다. 증권회사 민원은 281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9건 증가했다.

증권사 HTS·MTS 장애 관련 민원이 발생해 내부통제·전산장애 유형이 전년 동기 대비 643건 늘어 크게 증가했으며, 펀드·파생상품·신탁 관련 민원은 286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비중은 내부통제·전산이 39.1%로 가장 높았으며 펀드는 13.5%, 주식매매는 12.7%, 파생상품은 0.8%, 신탁은 0.7%를 차지했다.

금융권역별 금융민원 현황(접수일 기준). /자료=금감원이미지 확대보기
금융권역별 금융민원 현황(접수일 기준). /자료=금감원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김경찬 기자기사 더보기

[관련기사]

경제·시사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