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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디지털 인재확보 경쟁] 카카오페이·토스, 개발 인재 발굴 대규모 채용 실시

기사입력 : 2021-08-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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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복지혜택에 업무 만족도 높아

사진=토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토스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뛰어난 개발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금융권 내 경쟁이 치열하다.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주요 시중은행에서 개발 인재 발굴에 나서는 가운데 빅테크와 핀테크에서는 유연근무제와 복지혜택, 스톡옵션 등을 제공하며 인재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200여 명을 신규 채용하면서 지난 2017년 출범 당시 임직원 수 60명에서 860명으로 늘었다. 정규직 비율은 전체 97%를 차지하며, 만 35세 이하의 직원은 지난해 기준 전체 45%를 차지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대규모 경력 공채를 실시했다. 서버와 안드로이드, Front-End(웹 개발) 등 개발 직군 20개 부문과 각 서비스 PM(Product Manager), 스태프 등 비개발 직군 12개 부문 채용을 실시했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Back End 개발과 Front End 개발, iOS 개발, 데이터 엔지니어, 보안솔루션 엔지니어 직군 등 총 5개 부문에서 채용연계형 개발자 장기 인턴십을 모집했다.

카카오페이는 안식휴가제를 운영해 일정기간 동안 근무한 임직원에게 3년마다 총 30일의 유급 휴가와 휴가비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직원과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각종 상해, 사고, 질병 치료를 위한 보장성 보험료와 실손의료비를 지원한다.

직장 어린이집 운영과 동호회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사내 카페를 운영하고, 문화데이 경비 지원과 업무 도서 구매 지원 등 사내 근무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정규직 뿐만 아니라 인턴에게도 정규직에 준하는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만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근무 공간과 환경을 조성하고 일하는 방식을 정비하는 등 임직원들의 보다 나은 업무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는 지난 1분기에만 토스와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토스뱅크, 토스인슈어런스, 토스CX 등 6개 계열사에서 340명을 채용하면서 임직원 수는 지난해 3월말 438명에서 올해 1000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남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신규 직원을 채용해 연말까지 직원 규모를 1500여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토스는 IT 회사 출신의 직원을 가장 많이 채용했으며, 은행과 증권 등 금융권 출신도 19%에 달한다. 지난 2분기에도 90여 개의 개발 직군과 50여 개의 보안·인사·재무·법무 등 인프라 채용을 실시했다.

지난 2일부터는 토스코어와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등 총 4개 계열사에서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 데이터 엔지니어링, 프론트엔드(Frontend), 서버, 인터널 제품용 서버, 웹 오토메이션(Web Automation) 등 총 7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 60명까지 채용할 예정이다.

토스도 Data Analyst(데이터 분석가) 직군에 대해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지난 6일부터는 Recruiter 채용연계형 인턴십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인턴십에 선발된 최종 합격자에게는 6개월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쳐 정규직 전환의 기회가 제공되며 대기업 초임 이상의 업계 최고 수준 연봉과 기존 토스 직원과 동일한 복지혜택이 제공된다.

토스 신규 입사자에게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공하며, 각 계열사의 정책에 따라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또는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를 부여한다. 또한 성과급과 체력단련비, 경조사비, 식대 등 급여 외 현금성 복리후생 혜택도 제공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5월에 페이 서비스 Back-End 개발과 페이 서비스 Front-End 개발 등 총 2개 부문에서 경력 2년 이상 개발자 채용을 실시했다. 또한 카드결제 인프라 기회 및 운영을 담당하는 경력직 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결제 및 금융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FDS 시스템을 관리하는 인턴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임직원들에게 3년마다 리프레시 휴가 15일을 제공하며, 사옥에서 전문의료진의 진료가 가능한 ‘홈닥터’와 코어운동센터, 심리상담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울·경기 지역에 정원 약 590여 명의 총 4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비보험 혜택과 종합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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