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7.9로 집계되며 전주 107.6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08.5를 기록한 3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28일 홍남기 부총리는 “주택가격전망 CSI 등 관련 심리지표를 보면 시장수급과 별개로 불확실성 등을 토대로 막연한 상승기대심리가 형성된 모습에다가 그 변동성은 과거에 비해 현저히 커진 만큼 과도한 수익 기대심리를 제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실제 지금 아파트 실질가격, 주택구입 부담지수, 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 등 주택가격 수준・적정성을 측정하는 지표들이 최고수준에 근접했거나 이미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불안감에 의한 추격매수보다는 향후 시장상황, 유동성 상황, 객관적 지표, 다수 전문가 의견 등에 귀 기울이며 진중하게 결정해 주셔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1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0을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는 각각 0.12%, 0.10% 올랐다.
지역별로는 ▲노원(0.20%) ▲용산(0.20%) ▲강동(0.18%) ▲금천(0.18%) ▲광진(0.16%) ▲관악(0.14%) ▲강남(0.13%) 순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중저가 지역과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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