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희망타운은 육아에 최적화된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2018년 7월, 정부의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분양주택 10만호, 임대주택 5만호 총 15만호의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할 예정이다. LH는 이 중 14만호를 담당해 지난 6월까지 2만호에 대해 입주자 모집을 완료했다.
평택고덕 A-7블록은 신혼희망타운 첫 입주 단지로 공공분양 596가구, 행복주택 295가구 등 총 891가구로 구성돼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신혼희망타운 특화방안이 적용된 단지이다.
또한 법정 기준의 약 2배인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동육아 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종합보육센터가 단지 중앙에 위치한다. 실내, 비가 와도, 숲속, 촉촉 놀이터 등 총 4가지 테마의 놀이공간을 갖췄다. ▲조명·가스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AI 스피커 ▲밝기 조절이 가능한 거실등 ▲전기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월(wall)패드 ▲미세먼지 등을 자동 환기하는 스마트 환기시스템 ▲안전을 위한 360도 CCTV ▲층간 소음 방지를 위한 룸 카페트 등도 설치됐다.
신혼희망타운은 소득과 자산기준을 충족한 신혼부부(혼인 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이달부터 12월까지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에서 총 4549호(공공분양 3401호와 행복주택 1148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 신청 자격, 공급계획, 단지별 특성 등 입주자 모집과 관련된 사항은 LH 홈페이지 또는 LH 청약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경기도 및 기타지역(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사전청약 1차 지구 신혼희망타운 청약 접수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일까지 사전청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신혼희망타운은 국공립 어린이집, 돌봄 서비스 등 공공주택만이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육아 환경을 조성한다”며 “신혼부부의 관심이 높은 만큼 목표된 물량의 신속한 공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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