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 뒷받침을 위한 공공기관 역할 강화 방안’의 중점 과제로 ‘드론 활용 스마트 건설 현장 관리’가 선정된 바 있다. 이는 드론, AI, IoT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건설 현장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LH 드론웍스 플랫폼은 전국 LH 사업지구에서 촬영한 드론 영상으로 DB를 구축하고 가공·3D모델링 해 ▲보상 현장 기본 조사 ▲건설 현장 토공 검측 ▲현장 실시간 안전 순찰 등에 사용하는 웹에 기반한 드론 활용 종합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촬영한 드론 영상을 전용 웹에 DB를 올려 상시적으로 현장을 확인·분석할 수 있다. 포인트 클라우드를 제작해 3D 모델링이 가능하고, 정사영상을 자동으로 만들어 현장을 손쉽게 3차원으로 볼 수 있다. 포인트 클라우드란 3차원 공간상의 여러 점의 집합으로 2D 정보를 3D 정보로 바꾸는데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정사영상은 위에서 내려다 본 여러 장의 항공영상 등을 겹쳐 한 장으로 만든 영상이다.
영상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공사 진행 상황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웍스 플랫폼을 통해 LH에서 활용 중인 드론 기기 등을 일괄 관리할 수 있다. 기기 목록은 물론 드론 세부 정보, 배터리 현황과 함께 드론 비행 위치, 운행 현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먼저, 토지보상 업무의 정확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드론 영상에 기반한 토지보상 지물 검출 서비스를 제공해 토지 위 객체를 탐지하고 건물,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지장물을 조사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LH는 올해 직원을 대상으로 드론웍스 플랫폼을 운영한 이후, 내년부터는 시공사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고도화 작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경철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LH 드론웍스 플랫폼은 건설 현장 품질 향상 및 사고 예방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LH는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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