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2021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대통령상은 ‘조경이 만드는 도시, 태영유니시티’라는 제목으로 출품한 태영건설에게 돌아갔다. 민간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시상식과 작품전시는 10월 12일 마포문화비축기지에서 있을 예정이다.
태영유니시티는 창원시 내 주둔하던 군부대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공원과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기부 대 양여 사업의 시초로, 시민의 다채로운 삶을 위한 복합자족도시를 구현했다.
태영유니시티는 마창진환경운동연합과 창원시의 협력으로 민관협의체 구성을 통해 토양오염정화를 2년간 시행했으며,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조경식재수종을 선정하는 기준을 수립하였다. 이러한 과정들에서 기존 사업과의 차별성이 돋보였으며 조경문화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조경분야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영건설은 이러한 차별화된 조경 컨셉과 기술력을 반영한 ‘DESIAN SCAPE’(데시앙 스케이프)를 구축하여 2020년 ‘조경디자인 가이드라인 2020’ 매뉴얼로 정리했다. 계절, 감성, 예술적 풍경을 담은 ‘그린플라자’, ‘아띠랑스가든’, ‘데일리가든’, ‘데시앙플레이스’를 구체화하여 단순히 조경의 화려함만을 추구하지 않고 지역의 자연자원을 보존하며 주민 삶의 문화 업그레이드를 위한 실용적인 조경을 추구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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