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신용회복위원회는 3일 경상남도‧경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경남희망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25억원을 ‘경남희망론’ 기금으로 출연한다.
이에 신복위는 5년간 경남지역 개인회생 성실 상환자 등 약 3000명에게 연 4% 이내 금리로 긴급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수급자, 한 부모가족, 70세 이상자, 다자녀 부양자, 장애인, 장애인 부양자, 70세 이상 노부모 부양자 등 저소득 서민 취약계층에게는 더 낮은 연 2.1~2.8%를 적용한다.
신복위는 이번 협약으로 예년보다 30% 이상 증가한 연 2400명 경남 지역민에게 긴급자금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30% 증가한 3만명에게 837억원, 올 상반기에는 1만7000명에게 454억원을 지원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해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으로 기금 규모를 확대해 나간 결과다.
이계문닫기이계문기사 모아보기 신복위 위원장은 “경남희망론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성실히 채무를 상환하고 있는 경남도민에게 재기의 희망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센터 방문이 어려운 분들은 신용회복위원회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니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희망론은 오는 10일 시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신용회복위원회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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