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신용회복위원회가 27일 핀테크 플랫폼 업체인 ‘핀다(FINDA)’와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핀다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대출 중개와 종합 대출 관리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리 중인 대출 잔액(원금 기준)은 26조26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협약은 핀다 서비스 이용자 중 금융 연체나 신용 문제가 발생해 채무조정과 신용 상담이 필요하지만,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경제적 재기 지원을 돕고자 마련됐다.
금융 연체자나 저신용자(신용점수 하위 10%)가 핀다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는 경우 배너‧앱 푸시‧URL 연결 등으로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제도와 채무상담 서비스를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용회복위원회의 다양한 신용‧금융 콘텐츠도 개인 신용‧재무관리 향상과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핀다 앱을 통해 제공된다.
이계문닫기이계문기사 모아보기 신용회복위원장은 “이번 핀다와의 협업으로 금융취약계층이 핀테크 사를 통해 선제적으로 채무조정과 신용‧금융교육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나 뱅크샐러드 등 다른 핀테크사와 손잡고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연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대출을 중심으로 고객 현금 흐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핀테크 기업으로서 대출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체 관리를 돕는 서비스로 나아가고자 협약을 맺었다”며 “많은 분들이 금융취약계층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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