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화학이 LG전자 분리막 사업을 인수하며 배터리 소재 사업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
LG화학은 LG전자 BS사업본부 내 화학·전자재료(CEM)사업부문 생산설비와 인력 등 유무형 자산 일체를 인수하는 안건을 29일 이사회에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5250억원이다.
LG전자 CEM사업부는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생산시설은 한국 청주, 중국 항저우, 폴란드 브로츠와프 등에 있다. 국내외 임직원은 800여명 수준이다.
LG화학은 이번 분리막 사업 인수로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에 적용되는 주요 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또 기존 보유한 분리막 코팅기술(SRS®)과 LG전자 CEM 사업부의 분리막 가공 역량 등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소재 사업의 밸류 체인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분리막 사업을 적극 육성하는 한편 성장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세계 1위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