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티드랩은 7월 26~27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원티드랩은 지원부터 합격 및 채용 유지까지의 데이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한 AI 채용 매칭이 일반 지원에 비해 합격률을 4배 높인다는 것이 핵심이다.
원티드랩은 현재 220만 개 이상의 실시간 매칭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채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현재 아시아 5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57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는 등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원티드랩은 합격 데이터에 기반한 'AI 매칭 채용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사업영역의 확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상태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원티드랩은 상장 이후에도 ‘커리어 여정을 행복하게’라는 미션에 맞게 꼭 필요한 가치를 기존에 없던 방식으로 제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한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은 빠른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과 신사업 및 해외사업 개발, 연구개발(R&D) 인재 확보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채용을 넘어 ’라이프 커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원티드랩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73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 밴드는 2만8000~3만5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금액은 204억~256억원이다.
원티드랩은 오는 27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8월 2~3일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 청약에 참여한 일반청약자에게는 상장일로부터 6개월까지 환매청구권을 부여하며, 권리행사가격은 공모가격의 90%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