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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과다 보유 시 승진 제한” LH, 조직·인사 혁신 최우선

기사입력 : 2021-07-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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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사장 “혁신위원회 중심으로 청렴·투명하게 거듭나겠다”

LH는 23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김현준 사장(오른쪽)과 김준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LH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 사진=LH이미지 확대보기
LH는 23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김현준 사장(오른쪽)과 김준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LH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 사진=LH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3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김현준 사장과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LH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7일 정부가 발표한 ‘LH 혁신방안’에 포함된 67개 혁신과제 중 조직·인사 부문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LH는 부동산 투기 재발을 방지하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직·인사 혁신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부동산 투기자 및 과다 보유자에 대한 고위직 승진 제한 ▲불법 투기 의심 행위에 대한 강력한 인사 조치 ▲감사직 전문직위 지정 및 개방형 직위 도입으로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한 강력한 대내외 통제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LH는 ▲공직 유관기관 취업제한 대상자 대폭 확대 ▲영리 업무 겸직 금지 의무 위반 징계 강화(최고 파면 조치 등)를 통해 전관특혜 의혹과 부당한 겸직 행위를 근절하고,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윤리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3기 신도시, 2·4대책, 주거복지 등 본연의 핵심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조직 혁신도 추진한다. ▲신도시 입지 조사 업무 ▲타 기관의 기능과 중복되는 업무 ▲민간․지자체가 수행 가능한 업무 ▲설립 목적과 관련이 없는 업무 등 비핵심·중복기능은 분리 방안을 마련해 정부 부처 및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국민 신뢰 회복과 조속한 조직 안정화를 위해 정부 부처와 적극 협의하고, 노동조합과 소통하면서 정부의 LH 혁신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LH 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체 자정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렴·투명한 조직으로 완전히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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