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DGB금융그룹은 이달 한 달간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등 그룹 전 임직원 약 4800여 명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수준 자율 진단을 실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윤리경영 수준 자율 진단은 그룹 윤리경영 기획‧추진에 관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부패 방지 경영 인증 갱신을 위해 이뤄지고 있다.
문항은 객관식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20개다. ▲윤리경영 실천의지와 추진 전략 ▲윤리경영 규정‧지침 ▲윤리경영 추진 조직‧시스템 ▲윤리 교육‧사내 커뮤니케이션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에 5개 질문씩 구성했다.
‘우리 회사는 최고경영자의 윤리경영 실천의지가 확고하다’와 같은 문항에 관해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 5가지로 나눠 실시한다.
단, 계열사 별로 데이터를 추출해야 하는 이유로 익명으로 실시하지는 않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지주 임직원 대상에서 실시하던 윤리경영 자율 진단을 그룹 전체 임직원으로 확대했다.
지난 2018년 12월 DGB금융지주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 인증 1년 뒤 지주 임직원 대상으로 자율 진단을 최초 시행한 DGB금융은 지난해는 2회차에 걸쳐 자율 진단을 시행한 바 있다. 당시 결과를 토대로 올해 윤리경영 전략을 수립했다.
DGB금융은 이번 조사 결과를 그룹 전체 및 계열사별로 분석하고 향후 그룹 윤리경영 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추이를 지수화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DGB 윤리경영 인식 지수’로 등재할 계획이다.
이상준 DGB금융그룹 준법지원부 대리는 “이번 자율 진단을 통해 임직원이 윤리경영에 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각 계열사 윤리경영 담당자끼리 결과를 공유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진단 결과는 매년 그룹사 차원에서 윤리경영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