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M&A 대어’ 대우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흥건설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더라도 양사의 주택 브랜드는 별도로 운영할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를 두고 앞서 부동산업계 및 지역 주택조합들은 대우건설이 중흥건설의 품에 안기게 되면 혹여나 브랜드 통합이 발생하지 않을까에 대한 우려를 표해왔다. 그러나 중흥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별도 운영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중흥그룹은 “양사의 주택 브랜드가 가진 강점이 다른 만큼, 각각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주택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미”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 역시 “설령 M&A가 이뤄지더라도 이미 잘되고 있는 푸르지오를 버리고 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고용안정과 경영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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