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투게더펀딩의 오픈마켓을 통한 이 투자자가 보유한 원리금수취권을 판매하는 거래 건수가 5만건을 넘어섰다. 투게더펀딩은 지난 2017년 4월 오픈마켓 서비스를 도입해 총 9600여 상품 거래를 중개했으며, 누적 거래금액은 88억원에 달한다고 9일 밝혔다.
투게더펀딩의 오픈마켓 서비스는 보유중인 채권의 판매를 원하는 회원을 포함해 투자 기회를 놓친 회원들을 대상으로 간편하게 채권의 판매와 구매가 가능한 서비스다.
기존 P2P 상품에 투자해 원리금수취권을 보유한 투자자는 채권을 판매해 상품이 만기되지 않더라도 원금을 회수할 수 있고, 채권 구매자는 원하는 투자 상품의 원리금 수취권을 구매해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투게더펀딩은 상품 만기 전 투자와 판매를 원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중개업무를 하고 있다. 투게더펀딩은 판매신청 상품의 거래내역과 부동산 가치를 재심사해 판매 적격여부를 검토하고 승인하며, 상품별 투자자 구성을 리뉴얼하는 시스템을 구현해 업무지원을 하게 된다.
투게더펀딩 관계자는 “개인 자금사정이나 만기 상환을 기다리기 어려울 경우 보유채권을 판매해 즉시 원금 회수가 가능하고 채권을 분할해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특히 단기 투자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투자자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는 “오픈마켓 서비스의 핵심 개념은 투자자 편익 증대”라며 “P2P 투자의 핵심 요소 중 하나가 탈중앙화와 개인의 편익 극대화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픈마켓 서비스는 향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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