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공식 출범식이 열렸다. 이번 출범식에는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과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연맹 위원 등 카드사 노동조합원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박용진 의원, 이용우 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남겼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올해 예정된 ‘적격비용 재산정’에 따른 카드 수수료 인하로 인력감축과 비용절감 등 구조조정에 대한 카드 노동자들의 고충을 토로했다.
정종우 의장은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닌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들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지난 10여 년간 발생한 문제를 교훈 삼아 더 이상의 카드 수수료 인하를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빅테크와 핀테크 기업에게 각종 예외를 인정해주는 등의 정책을 꼬집으며 지불결제시장의 균형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종우 의장은 “영세·중소사업자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빅테크와 핀테크 업체 위주의 디지털금융 정책을 바로 잡아 모두에게 공정한 시장경제 실현을 위해 7개 카드사 노종조합이 하나 된 이름으로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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