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한 번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2.4대책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은 물론 최근 1년여 사이 최고 수준으로 오른 것이다.
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빌라 거래량은 5달 연속으로 아파트 거래량을 추월하고 있다.
여기에 반포 1·2·4주구와 노량진 6구역 등 도시정비 사업 이주수요가 겹치며 전세가격 역시 전반적인 상승세가 나타났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31%→0.34%) 및 서울(0.11%→0.12%)은 상승폭 확대, 지방(0.19%→0.19%)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22%→0.22%), 8개도(0.17%→0.16%), 세종(-0.04%→-0.07%))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49%), 경기(0.43%), 제주(0.41%), 부산(0.31%), 충남(0.26%), 충북(0.25%), 광주(0.19%), 대전(0.19%), 대구(0.18%)등은 상승, 세종(-0.07%)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66→168개)은 증가, 보합 지역(5→4개) 및 하락 지역(5→4개)은 감소했다.
노원구(0.25%)는 중계ㆍ공릉동 등 구축 위주로, 마포구(0.15%)는 공덕동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도봉구(0.13%)는 쌍문동 구축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초구(0.19%)는 방배ㆍ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0.16%)ㆍ강남구(0.15%)는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14%)는 암사ㆍ강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값 또한 지난주 0.46%에서 0.49%로 아파트값 상승폭을 키웠다. 부평구(0.59%)는 십정ㆍ부개동 위주로, 연수구(0.53%)는 연수ㆍ동춘동 등 위주로, 계양구(0.49%)는 박촌ㆍ귤현동 위주로, 남동구(0.47%)는 논현ㆍ구월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값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난주 0.39%에서 이번주 0.43%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안양 동안구(0.99%)는 관양ㆍ비산동 위주로, 시흥시(0.95%)는 정왕동 역세권 구축과 대야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91%)는 저평가 인식 있는 고잔ㆍ선부동 구축 위주로, 용인 처인구(0.55%)는 역북동 및 남사읍 주요 신축 위주로 모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또한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17%→0.18%) 및 서울(0.08%→0.11%)은 상승폭 확대, 지방(0.14%→0.14%)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16%→0.16%), 8개도(0.13%→0.13%), 세종(-0.09%→-0.08%))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46%), 인천(0.35%), 울산(0.23%), 충남(0.22%), 충북(0.21%), 대전(0.20%), 경기(0.18%), 부산(0.17%), 대구(0.13%)등은 상승, 세종(-0.08%)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55→150개) 및 하락 지역(10→9개)은 감소, 보합 지역(11→17개)은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11%까지 상승폭이 뛰었다.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수요가 있는 반포 1,2,4주구와 노량진 뉴타운 6구역 등에서 가격 상승세가 완연했다.
강북구(0.13%)는 미아동 신축 위주로, 노원구(0.10%)는 월계ㆍ상계동 대단지 위주로, 중랑구(0.09%)는 묵ㆍ중화동 위주로, 성동구(0.08%)는 주거환경 양호한 하왕십리ㆍ옥수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상승폭 확대된 가운데, 서초구(0.56%)는 반포ㆍ서초ㆍ방배동 위주로 매물 부족현상 보이며, 송파구(0.15%)는 잠실ㆍ신천동 위주로, 강동구(0.14%)는 고덕동 위주로, 강남구(0.10%)는 학군수요 있는 대치ㆍ역삼동 위주로 상승했다. 동작구(0.20%) 역시 정비사업 이주 영향 있는 노량진ㆍ흑석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지난주 0.36%와 비슷한 0.35%의 아파트값 상승폭을 보였다. 연수구(0.59%)는 동춘ㆍ연수동 역세권 인근 구축 위주로, 계양구(0.47%)는 학군 및 교통여건 양호한 계산ㆍ작전동 위주로, 부평구(0.40%)는 산곡ㆍ삼산동 위주로, 남동구(0.38%)는 구월ㆍ만수ㆍ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30%)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림ㆍ송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도 지난주 0.17%에서 크게 바뀌지 않은 0.18%를 기록했다. 시흥시(0.54%)는 정주여건 양호한 정왕동 구축 및 신축 대단지 위주로, 동두천시(0.48%)는 지행ㆍ생연동 역세권 위주로, 평택시(0.43%)는 지제역 인근 위주로, 안산 단원구(0.37%)는 초지ㆍ선부동 주요단지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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