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의 지난 3월 기준 총자산은 4조86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00억원가량 늘렸으며, 특히 총여신이 4조476억원으로 3095억원 늘었다.
페퍼저축은행도 중금리대출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대출 상품을 구성해 신규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으며, 지난 3월 기준 거래자 수는 20만605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만1960명이 늘었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대출채권이 늘어나는 등 이자수익의 증가가 이뤄진 가운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며, “대출의 경우 중금리대출을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11월 이전 20% 이상의 금리로 제공한 대출금은 약 375억원에 이르며, 약 4300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고객 약 1만 8000명이 2018년 11월 이후 20% 이상의 금리로 받은 3461억원 상당의 대출에 대해서도 19.9%로 금리가 인하된다.
페퍼저축은행은 ‘페퍼다이렉트론’ 등 중금리대출 상품과 부동산담보대출, 자동차담보대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담보대출의 경우 ‘친환경 자동차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진 담보대출 신규 취급액만 125억원을 돌파했다.
페퍼저축은행이 취급한 자동차 담보대출 중 친환경 차량의 비중은 지난 2018년 1.6%에서 2019년 2.93%, 지난해 5.8%를 기록하며 매년 약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
또한 페퍼저축은행은 여신 취급액을 늘리는 가운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3.60%로 전분기 대비 46bp 낮추면서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차세대 디지털 풀뱅킹 플랫폼 도입에 나서면서 연내 ‘페퍼루 2.0(가칭)’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카카오뱅크 사외이사를 역임했던 마이클재욱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IT 전문인력을 두 배 이상 늘리는 등 디지털 인재 영입에도 나서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고도화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수익창출을 이뤄내며 고객들에게 금리혜택을 제공하는 고객밀착경영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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