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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현대차·건설사 이어 SAP와 손잡고 AI 생태계 구축 박차

기사입력 : 2021-06-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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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연말까지 50개 업무 관련 봇 선보일 예정”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 SAP와 손 잡고 AI , 업무 봇 등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 협력 강화에 나선다. 사진=카카오.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 SAP와 손 잡고 AI , 업무 봇 등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 협력 강화에 나선다. 사진=카카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카카오가 AI(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홈, 카카오i에 이어 SAP와 손잡고 AI 비대면 업무 플랫폼 출시를 발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9일 SAP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비대면 AI 업무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백상엽닫기백상엽기사 모아보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종식되더라도 비대면 업무 형태는 유지될 것“이라며 ”이번 SAP 코리아와의 협업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바탕으로 고도화 AI 기반 플랫폼과 비즈니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한국형 AI의 특징인 대화형 AI를 바탕으로 진정한 업무 AI 협업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협약을 통해 올해 말까지 50개의 업무 관련 봇을 선보인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백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월 경비처리봇을 선보였다”며 “SAP코리아와의 협약을 통해 대화형으로 향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봇은 과거 경비처리 방식을 떠나 메신저상 대화 중에서도 경비처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50개의 업무 관련 봇을 선보일 에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업무 협약 외에도 카카오는 다양한 분야에서 AI 협업을 진행했다. 자동차 업계와 함께 지난 2017년 초부터 커넥티비티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첫 결과물은 2017년 9월 제네시스 G70에 장착한 ‘서버형 음성인식’이다. 이 프로그램은 음성으로 목적지를 인식할 수 있다.

삼성물산·GS건설 등과 제휴를 맺고 카카오i를 활용한 스마트홈 시스템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을 통해 입주민들은 조명, 난방, 가스밸브, 환기팬, 엘리베이터 호출 등 다양한 스마트홈 기능을 카카오미니를 통해 음성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카카오 측은 “2017년 7월 현대기아차를 시작으로 다양한 업체들과 AI 제휴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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